[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브라질행 티켓을 건 유럽 대륙의 양보 없는 경쟁이 막을 올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선정 결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주축이 된 포르투갈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운 스웨덴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무적함대' 스페인에 밀려 월드컵 직행 티켓을 놓친 프랑스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생존경쟁을 벌인다. 이밖에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그리스는 루마니아와 격돌하고 아이슬란드는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유럽 대륙은 배정된 총 13장의 브라질행 티켓 가운데 이미 9장의 주인이 가려졌다. 9개조 나뉜 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러시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잉글랜드, 스페인 등이 본선에 직행했다. 플레이오프는 각 조 2위 팀 가운데 상위 8개 나라를 추려 진행된다. 다음달 15일과 19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2연전을 치러 승리한 4개 국가가 남은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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