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커피값' 지출이 올 들어 2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으로 소비 여력이 줄어들자 커피값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와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당 커피 및 차 관련 지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8017원)보다 1.8% 줄어든 7873원으로 집계됐다.올 1분기 가구당 커피 및 차 관련 지출액은 전년(8624원)보다 1.4% 감소한 8500원을 기록, 2008년 이후 6년 만에 첫 하락세를 보였다. 이처럼 커피 지출 곡선이 하락세를 그리는 것은 국민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이들 소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이유로는 소비자가 직접 내려 마시는 핸드드립 커피의 유행이나 중저가 커피전문점의 증가 등이 거론된다.'커피값 지출 감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커피값 지출 감소, 커피값이 비싸서 그렇다", "커피값 지출 감소, 먹는 사람은 계속 먹는데", "오늘도 밥값보다 커피값을 더 썼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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