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슈렉', '마다가스카'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든 미국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사의 제프리 카젠버그 대표가 삼성에버랜드를 방문했다. 20일 제프리 카젠버그는 삼성에버랜드를 방문해 김봉영 사장과 함께 뮤지컬 '마다가스카'를 관람하고 에버랜드의 주요 시설들을 돌아봤다. '마다가스카'는 에버랜드가 드림웍스와 공동 제작해 지난해 7월부터 공연 중인 뮤지컬 '마다가스카 라이브'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이뤄졌다. 마다가스카 라이브는 개봉 이후 올해 9월까지 총 80만명의 누적 관람객수를 기록하는 등 1976년 에버랜드 개장 이래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카젠버그 대표는 지난 1994년 드림웍스를 공동 창립한 이래 쿵푸팬더 시리즈와 마다가스카 시리즈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역대 전 세계 흥행 극장용 애니메이션 '톱30' 가운데 12편을 제작했다. 한편, 이날 카젠버그 대표는 마다가스카 라이브 관람 전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를 방문해 수륙양용차를 탑승하고 월드 스타 싸이의 K팝 홀로그램 공연도 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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