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외환은행은 아시아 및 유럽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년 만기 2억 달러 규모의 해외 후순위채권 발행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시중은행이 해외에서 후순위채권을 발행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발행금리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에 205bp가 가산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쿠폰금리는 4.625%, 발행수익률은 4.674%이며 발행대금은 만기도래 외화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투자 자금은 총 136개 투자자로부터 발행 규모의 약 12배인 24억 달러가 모집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92%, 유럽에서 8%가 참여했다. 투자자 구성은 펀드 68%, 보험사 16%, 은행 12%, PB 4% 등이다. 이번 해외채권 발행 주간사는 BoA 메릴린치, 바클레이즈,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가 공동으로 맡았고, 하나대투증권이 보조주간사로 참여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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