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스페이스 총회에서 "사이버상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센서나 장비, 기기 등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보안이 점점 더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윤 차관은 "지난 10년 동안은 인터넷 경제의 원년으로 사람들을 위한 인터넷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앞으로 10년 동안 사물에 초점이 맞춰진 인터넷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정보통신 기술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3%이며 전체 수출의 28%를 차지하기 때문에 사이버 보안 문제를 강조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윤 차관은 한국을 사람에 빗대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사람이 기력이 떨어질 때 비타민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한국도 비타민A에 비유할 수 있는 농업과 비타민E에 해당하는 환경 문제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통해 접목해 발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접근에 대해 그는 "환경 복지 등의 관련 예산이 급증할 것에 대비한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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