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백도빈(35)과 백서빈(29) 형제가 아버지 백윤식(66)의 전 연인이었던 방송 기자 K 모씨에 대해 곧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법무법인 세종 임상혁 변호사는 17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백도빈, 백서빈의 입장이 워낙 강경해서 소송을 불가피할 것 같다. 백도빈, 백서빈씨를 비롯한 가족들이 그간 피해를 당했던 명예회복을 강하게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임 변호사는 이어 "백윤식씨도 처음엔 원만하게 합의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밝혔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백윤식과 1년 넘게 교제했던 K씨는 지난 9월 27일 공개 기자회견을 자청했지만 이 자리에 나타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K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백윤식에게 오래된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백윤식의 두 아들인 백도빈과 백서빈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백도빈과 백서빈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에 따르면, 만취한 K씨는 지난 24일, 백윤식의 집에 막무가내로 찾아와 소란을 피웠다. 세종은 "당시 K씨와 집에 돌아가도록 권유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있었을 뿐, 폭행은 없었으며 오히려 K씨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최준용 기자 cj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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