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16일 중국 주식시장이 3주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체이스가 상하이자유무역지대에 대한 가치가 과대 평가됐다며 주가를 하향조정한 탓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8% 하락한 2193.07을 기록했고, CSI300지수도 1.9% 떨어진 2421.37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2일 이후 두 배가 넘게 주가가 치솟은 상하이 국제항은 이날 7% 가량 빠졌다. 중국 알루미늄과 장시구리도 급락하며 주가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코스코 선박은 4%나 하락했다. 상하이 소재 중원증권의 리 준 전략가는 "경제에 대한 걱정이 늘고있다"면서 "중국 경제가 바닥을 쳤지만 상승세를 나타내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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