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4일 청운효자동을 시작으로 한달 동안 종로구 17개 전 동 주민센터에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을 운영한다.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은 각 동별 여건에 맞는 취업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주로 이루어지던 상담에서 벗어나 직접 주민을 찾아가는 ‘밀착형 상담’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면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은 각 동 별로 이틀씩 진행되며,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선발된 전문 직업상담사인 ‘시민일자리설계사’들이 직접 현장에찾아가 동 주민센터를 찾은 사람들의 취업 상담은 물론 지역 내 구인업체를발굴할 예정이다.또 동 복지담당과 함께 취업취약계층을 방문해 심층 상담도 진행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구직등록과 일자리 알선, 취업 컨설팅, 직업훈련 정보제공 등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구인을 원하는 업체도 구인 등록을 할 수 있다.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이번 현장 취업상담실과 전문 직업상담사의 취업취약계층 방문 상담은 그동안 구청 내 일자리플러스센터 접근이 어려워 일자리 정보를 얻기 힘들었던 구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앞으로도 종로구는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의 전문 직업상담사들과 함께 구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취업상담실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구민들에게 취업 기회를 열어줄 계획이다.특히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종로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고용창출을 위해 3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종로장애인복지관(신교동 66)에서 장애청소년과 구직 장애인이 함께하는 '2013 종로구 장애인 진로·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될 장애 청소년들에게 진로상담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직 장애인에게 취업상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박람회에는 23개의 채용부스가 설치되며, 부대행사로 고용·직업훈련 상담과 면접지원 컨설팅, 이미지메이킹 등도 진행된다.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 장애인은 복지카드와 이력서(현장 작성 가능)를 지참하면 된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일자리야말로 가장 실질적 복지라고 생각한다.”면서“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주민들이 자신에게 꼭 맞는 일자리를 찾아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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