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열려, 가바시마 이쿠오 지사 등 충남 방문…미래 평화 위해 노력 약속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와 일본 구마모토현이 30년 된 우정을 나눴다.1983년부터 충남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온 일본 구마모토현이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대규모 방문단을 꾸려 충남을 찾은 것.15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밤 우리나라에 도착한 가바시마 이쿠오(蒲島 郁夫) 지사를 비롯한 구마모토현 방문단은 이날 오전 두 도·현 중학생으로 이뤄진 축구팀의 친선경기 참관을 시작으로 공식 방한일정을 시작했다.방문단은 가바시마 지사, 사토오 마사지(佐藤 雅司) 구마모토현의회 부의장, 기타자토 토시아키(北里 敏明) 일한친선협회장, 민간단체 대표 및 관계자, 축구단 등 68명으로 꾸려졌다.방문단은 친선 축구경기를 본 뒤 아산 온양민속박물관과 예산 수덕사 등 충남도의 문화관광지를 살피고 오후엔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안희정 도지사의 환영만찬에 참석했다.만찬엔 자매결연 30주년 의미와 미래평화적 교류방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안 지사는 “구마모토현은 1983년부터 30년간 경제, 문화, 교육 등의 교류활동을 펼쳐 온 우호교류 단체”라며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두 도·현이 국제사회의 동반자로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뜻을 모아 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와 구마모토현은 16일 충남도청에서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고 ‘변치 않는 우정’을 기원하는 나무를 심기로 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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