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0여명 인파의 뜨거운 열기, 순천팔마경기장 가득 채워”[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13일 제13회 순천남승룡마라톤 대회가 1만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성황리에 마쳤다. 역대 최다인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초가을 날씨임에도 참가자들의 열기가 그 어느 해 보다 뜨겁게 순천팔마경기장을 가득 채웠다.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 10㎞, 5㎞로 순서로 진행 전체 참가선수 10,354명중 9,316명이 완주에 성공했다.대회결과 각 부문별 1위에 풀코스 정석근(남자부, 2시간 45분 53초), 정순자(여자부, 3시간 2분 41초), 하프코스 사이몬 라비쉬(남자부, 1시간 15분 57초)와 Meghan Paugh(여자부, 1시간 26분 44초, ), 10km에서는 김보건(남자부, 33분 2초 19), 김은숙(여자부, 42분 7초 84) 등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부부참가자 12쌍(풀코스 1, 하프코스 11)과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와 교류를 위해 먼 인도양의 조그만 섬나라 세이셀공화국에서 참가한 선수 3명이 참가해 하프 1위(사이몬 라비쉬)와 10km 5위(케디 무스타쉬)를 차지해 대회 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또한, 5km 건강마라톤 구간에는 최고령자인 김권채 옹(92세)이 참가하여 고령에도 불구하고 코스를 완주해 건재함을 과시했다.순천이 낳은 세계적인 마라토너인 故 남승룡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가 금번을 계기로 ‘대한민국생태수도 순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도시임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성공적인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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