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KDB산업은행은 포스코와 동반성장펀드를 추가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펀드의 지원 규모는 총 800억원으로, 포스코가 추천하는 포스코그룹 중소 협력업체가 지원대상이다. 대출한도는 업체별 최대 40억원으로 대출금리는 기준금리 대비 1.49%포인트 저리로 적용된다. 산업은행과 포스코는 2011년 10월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해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2012년 10월 1차 펀드로 400억원(포스코 200억원, 산업은행 200억원)을 조성하고, 12개 업체에 대한 지원으로 올해 2월 전액을 소진한 바 있다.산업은행은 이번 자금지원 확대로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협력업체의 경영애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했다.류희경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펀드 추가 조성을 계기로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 간 나눔의 상생 문화가 더욱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열 대기업, 중소 협력업체의 경영 애로 해소에 단비가 되는 동반성장 펀드 추가 조성에 발 벗고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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