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장애인 활동보조 제공기관과 ‘생명존중사업 MOU'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장애인과 그 가족 등 자살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자살을 예방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애인 활동보조인 생명지킴이’를 육성한다.이를 위해 구는 먼저 지난 1일 오후 2시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지역 복지관, 자활센터 등 10개 장애인 활동보조 제공기관과 ‘생명존중사업 MOU'를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노원구와 각 기관 간 생명존중정신 가치실현과 자살예방 환경 공동 조성 ▲각 기관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구의 지역사회연계 프로그램 지원 ▲각 기관의 활동보조인을 통한 방문상담 및 자살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한 위기개입 시스템 연계 운영 등이다. 또 구는 협약식에 이어 장애인 활동보조인 400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한국사회 자살 문제 및 우울증에 대한 일반적 이해 ▲노원구청 생명존중 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 사업 소개 ▲생명지킴이 활동전략(자살의 징후 보기, 존중하는 태도로 듣기, 말하기) ▲생명지킴이 일상생활에서 작은실천(햇빛 쬐며 함께 걷기, 병원 동행하기, 종교 활동 등 영성적 활동하기) ▲동절기 화재예방교육 등이다.
협약식
이 날 협약식에 참석한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원구와 활동보조제공기관간 인식개선을 통한 보건, 의료, 복지 등의 안전망을 구축하여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활동보조 제공기관은 복지관, 자활센터, 장애인단체 등 10개 기관(▲노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 ▲노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어울림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다운복지관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서울노원지역자활센터 ▲서울노원남부지역자활센터 ▲서울노원북부지역자활센터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서울지부 ▲(사)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노원구지회)으로 약 930명의활동보조인이 장애인 집 방문을 통한 가사활동, 신체활동, 사회활동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구에 등록된 2만8138명의 장애인 가운데 1,2급 장애인 1181명이 장애인활동지원을 이용하고 있다. 장애인지원과(☎ 2116-331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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