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모바일 기기 보급이 늘면서 미국 모바일 광고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광고 전문 기관 IAB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 30억달러(약 3조2280억원)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5% 급증한 것으로 지난해 전체 모바일 광고 매출 34억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것이다.같은 기간 TV 광고 시장은 2.8% 성장하는데 그쳤다. 올해 상반기 전체 광고 시장에서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15%로 지난해 상반기 7%를 크게 웃돌았다.2010년 5억달러에 불과했던 미 모바일 광고 시장은 연간 10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e마케터에 따르면 미 성인들의 모바일 기기 이용 시간은 올해 하루 평균 2시간 21분으로 2010년 24분에서 크게 늘었다.모바일 광고 시장이 확대되면서 페이스북·트위터 같은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도 모바일 광고 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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