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후임에 재닛 옐런 FRB부의장을 지명키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긴급 보도했다.오바마 대통령은 9일 공식적으로 옐런 부의장을 차기 의장 후보자로 발표할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초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을 강력히 지지했으나 반대 여론에 밀려 낙마하자 옐런 부의장 임명 방안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버냉키 의장의 임기는 내년 1월까지다. 월스트리트 등 금융권과 학계에선 옐런 부의장이 버냉키 의장과 함께 양적 완화 정책을 수립, 추진해왔다는 점에서 기존의 FRB의 경기 부양적 통화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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