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그녀의 신화'에 출연 중인 최정원이 아무리 밟아도 다시 일어서는 굳센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최정원은 7일 오후 방송된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에서 대기업 패션쇼와 한 판 대결을 벌이는 모습을 그려냈다.은정수(최정원 분)는 김서현(손은서 분)의 방해 때문에 '줌치'의 '비너스'패션쇼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크게 절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강민기(박윤재 분)를 비롯한 '줌치' 동료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도지훈(김정훈 분)까지 동원해 새로운 장소를 물색했고, 결국은 김서현의 알베르토 런칭쇼장 바로 앞에서 '패션쇼'맞대결을 하게 됐다.'줌치'의 시도는 대 성공을 거둬, 김서현의 패션쇼를 관람하던 손님들이 모두 은정수의 무대로 몰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은정수의 디자인을 보고 "아름답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은정수는 패션쇼의 성과로 백화점 팝업스토어에 브랜드 '줌치'를 입점시키는 데 성공했다. '줌치' 동료들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대기업과 맞붙어 승리한 기쁨을 누렸다.최정원은 '그녀의 신화'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기 길을 걸어가는 은정수 역할을 충실히 그려내고 있다. 그의 표정연기는 마치 절대 포기를 모르는 은정수가 빙의한 것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브랜드 '줌치'는 직원이 고작 몇 명밖에 안 되는 작은 기업이면서, 대기업의 온갖 모략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살아남는 강인함을 보이고 있다. 최정원과 그의 동료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대리만족을 선사하며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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