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 장영준 기자]아일랜드의 란스 테일거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첫 방문 소감을 전했다.란스 테일거 감독은 6일 오후 부산시 중대 해운대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진행된 '아일랜드 특별전 감독 기자회견'에 참석해 "도착한 지 채 하루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계속 잠만 잤다. 그런데 정말 부산과 영화제의 규모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란스 테일거 감독은 "부산은 정말 큰 도시였고, 사람들 역시 우호적이고 친근했다"며 "그래서 더 많은 한국 친구들도 사귀고 싶다. 관객들이 내 영화를 어떻게 이해할지도 궁금하다"고 전했다.또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이 지적한 "영화 '키시스'를 지난해 영화제에 초청하고 싶었으나 협의가 원만하지 못해 이뤄지지 않았다"는 말에 란스 테일거 감독은 "'키시스'가 영화제에 오지 못한 건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 아쉽다"고 밝혔다.한편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아일랜드의 현실은 다룬 영화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감독 짐 쉐리단과 닐 조단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아일랜드 특별전:더블린에서 할리우드까지'를 준비했다. 이들과 함께 젊은 감독들을 소개하기 위해 존 버틀러, 브렌단 멀다우니, 란스 테일거 감독도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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