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탬파베이 레이스가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 경쟁에 막차로 합류했다.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와일드카드 진출 타이브레이크 경기에서 5대 2 승리를 거뒀다. 정규시즌 승률을 56.4%(92승 71패)로 높이며 마지막 와일드카드 티켓을 따냈다. 선수단은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정규시즌 162경기에서 텍사스(91승 71패)와 우열을 가리지 못해 마련된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내주고도 1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델먼 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3회 에반 롱고리아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텍사스는 3회 이언 킨슬러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견제사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공격에서도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탬파베이에 가을야구 티켓을 넘겨주고 말았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안타 7개와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삼진 4개를 솎아내며 9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팀의 운명이 걸린 경기를 시즌 네 번째 완투로 장식하며 시즌 10승(8패) 고지를 점령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스포츠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