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중·일 국제 도자문화 예술축제 본격 시동"[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전남 강진군이 청자의 세계화와 청자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014년 제1회 한·중·일 국제 도자문화 예술축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선도자치단체간 연계협력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강진군은 지난 27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진원 강진군수, 김종식 완도군수 등 양 자치단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 3.0 선도자치단체간 연계협력을 위한 강진군 - 완도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강진군과 완도군, 양 자치단체가 2014년 개최 계획인‘제1회 한·중·일 국제 도자문화 예술축제’와 ‘2014 완도 국제 해조류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공동 노력을 위해 마련됐다.협약내용은 ▲제1회 한·중·일 국제 도자문화 예술축제와 2014 완도 국제 해조류 박람회 홍보 및 지원협조 ▲전국 향우회와 기관사회단체의 교차 방문시 행정지원 ▲지역특산품 판매를 위한 유통망 구축 및 판로지원 ▲소속 공무원의 벤치마킹, 워크숍 등 각종 프로그램 운영시 교차참여 ▲소속 공무원의 체험활동 참여시 공무원 교육이수 시간 인정 ▲상호 상생할 수 있는 연계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 등이다.이로써 강진군과 완도군은 이번 양 지자체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지역의 공동발전에 기여하는 등 지방 3.0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강진원 강진군수는“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중·일 국제 도자문화 예술축제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도록 준비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며 “청자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강진군은 12-13세기 전 세계에 이름을 떨쳤던 고려청자를 세계적인 문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청자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오는 2014년 제42회 강진청자축제와 병행하여 제1회 한·중·일 국제 도자문화 예술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강진군은 우리나라에서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청자 중에서 80% 이상이 강진산일 정도로 청자산업의 메카이다.이미 강진군은 독창성 있는 청자문화를 매개로 하여 중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도자기 도시인 중국 절강성 용천시와, 일본 나가사끼현 하사미정과 각각 2001년과 2010년에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간 교류를 활성화 하고 있다.내년에 개최될 제1회 한·중·일 국제 도자문화 예술축제는 한·중·일 청자유물특별전, 한·중·일 도자문화 향연, 국제 청자공모전 등 다양한 도자관련 프로그램이 선보여질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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