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팔자' 강화, 코스피 낙폭 확대..1990선으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약세를 지속하며 1990선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이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강도가 약해진 상황에서 기관 매도 강도가 세지며 낙폭이 커졌다. 24일 오후 1시3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7.14포인트(0.85%) 내린 1992.27을 기록 중이다.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29억원, 69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177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57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기계가 3% 이상 급락 중이고 화학,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업, 은행, 증권 등도 1~2% 내리고 있다. 운수창고 정도만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07%)를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LG화학, 한국전력, NAVER, KB금융 등도 1% 내외의 약세다. 현대중공업은 3.01% 내리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9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51종목이 상승세를, 558종목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74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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