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차세대 유럽시장 전략차종인 신형 i10의 출고를 직접 살피러 터키 이스탄불로 향했다. 정 부회장은 24일 12시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에 올랐다. 정 부회장을 태운 전용기는 터키 이스탄불로 향한다. 정 부회장은 25일(현지시간) 현대차 터키 공장에서 첫 출하되는 신형 i10을 살핀다. 신형 i10은 2008년 유럽시장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i10의 후속 모델이다. 이달 독일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현대차는 올 상반기 터키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10만대에서 20만대로 확대하는 작업을 완료, 유럽 소형차 시장 공략을 위해 신형 i10을 터키공장에서 생산키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터키공장에서 내년 16만대, 2015년 18만대를 만들어 유럽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정 부회장은 "i10 때문에 가게 됐다"며 "현지 반응은 현지 도착해서 살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유럽시장 내 i10의 인기가 높은 만큼 신형 i10을 직접 시승하는 등 직접 점검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 들어 8월까지 유럽시장(EU+EFTA)에서 28만5185대를 판매한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은 3.5%로 0.1%포인트 올랐으나 판매량은 전년 동기 2.7% 감소한 수치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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