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SK증권이 23일 현대제철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43% 올렸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이원재 연구원은 "실적추정치를 반영해 현대제철을 하반기 탄소강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3고로 가동으로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고 환율하락으로 영업외수지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3고로 가동에 따른 판매량과 고부가 강재 증가로 수익개선효과가 전망된다. 환율하락으로 원가부담이 완화되는 것까지 감안하면 하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247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17.3% 상향된 수치. 내년 영업이익은 1조145억원으로 21.7% 올렸다. 3분기 세전이익은 2812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49.7% 상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판재부문 수익개선과 환율하락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전망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후판수요도 2014년 초부터는 증가세로 예상돼 증설분의 내수시장 시장점유율(MS) 확대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고로 가동은 시너지 효과로 인해 양적 질적인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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