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본격화, 자정께 풀릴 듯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0일 오후에 접어들면서 고속도로의 정체 구간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앞으로도 25만대 정도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여 귀경길 정체는 자정이 지나야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정체가 심한 곳은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은 동군산에서 동서천분기점까지 14km, 당진에서 서평택 23km 등 총 49km이 막히고 있다.경부고속도로는 서울 쪽으로 회덕분기점에서 청원 14km, 북천안에서 안성 13km 등 48km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면은 오창 부근, 음성에서 일죽 등 7km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인천방면은 진부에서 진부터널 9km, 봉평터널에서 둔내터널 5km, 여주에서 이천 4km 등 모두 20km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중이다. 한편 현재 요금소 간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50분, 대전에서는 3시간, 울산에서는 7시간, 강릉에서는 3시간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