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스마트 기기·액세서리 판매량 53%, 38% 증가-옥션 태블릿PC 매출 120% 신장-차량용 거치대·블랙박스 덩달아 인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추석 연휴를 맞아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의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 이는 정체된 귀성·귀경길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엔 안성맞춤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기 때문이다.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사고발생 시 유용한 블랙박스도 덩달아 수요가 늘었다.오픈마켓 옥션에서는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태블릿PC 매출이 전월 동기간 대비 120%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넥서스'가 570%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고, 이어 'AVIEW(100%)', '킨들파이어(20%)', '아이패드(5%)' 순이었다.특히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영화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용품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해 해당 기간 동안 스마트폰 배터리 매출은 10%, 보호필름이나 케이스, 보조배터리는 평균 45% 증가했다.인터파크에서도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한 달간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판매량이 전월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스마트 기기 거치대, 휴대용 충전기 등 액세서리와 블랙박스 매출은 각각 38%, 59% 증가했다.주요 인기 상품으로는 '비스킷탭'과 파인뷰 블랙박스 등이 있다. 인터파크가 지난 8월 출시한 '비스킷탭'은 국내 최초 전자책 UI(User Interface) 기반의 태블릿PC로 7인치 디스플레이에 약 1만2000권을 저장할 수 있는 16GB 사양으로, 독서를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파인뷰 PRO Ⅱ Full HD 16G 차량용 블랙박스'는 1920*1080 Full HD 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며, 녹화 영상을 내비게이션 등과 연결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고 발생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스마트폰, 태블릿PC, MP3 등 다양한 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보조 배터리도 인기다. 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인 '이메이션 보조배터리 PB002 파워뱅크 5600MAH'는 5600mAh 용량으로 동종 대비 최소형 사이즈를 갖춰 휴대하기 편리하며, 스마트폰은 2회 이상 완충 가능하다.인터파크 관계자는 "자동차 시트에 연결된 헤드레스트에 태블릿PC를 고정할 수 있는 거치대는 볼 방식으로 자유롭게 앵글을 조정할 수 있어 뒷자석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감상하는데 적합하다"며 "명절을 맞아 더 많은 분들이 거치대를 찾는 등 스마트기기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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