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종영 '스플래시', 동시간 최하위 '씁쓸한 퇴장'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이하 '스플래시')가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중 최하위를 기록하며 쓸쓸하게 퇴장했다.14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방송한 '스플래시'는 5.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7.3%보다 2.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해외에서 먼저 화제를 낳은 '스플래시'는 다이빙에 도전하는 각계 최고 스타들의 사연과 그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좌절과 기쁨 등을 그려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의도로 기획됐다.하지만 출연자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안전성 논란이 점화됐고, 개그맨 이봉원이 안면 부상으로 연습 도중 병원에 실려가는 일이 발생하자 대중들의 비난을 면할 수 없게 됐다. 프로그램 폐지를 확정한 '스플래시' 제작진 측은 이날 방송에서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도전을 시작한 25명의 스타들. 90일 간 힘들고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우리는 그들의 땀과 노력이 일궈낸 성공과 환호를 보았다. 실패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열정으로 보낸 3개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정글의 법칙 IN 마야정글'은 15.6%, KBS2 'VJ특공대'는 8.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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