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아시아건설대상]한화건설 친환경부문 대상호수공원·주민공동시설 등 연결모든 주택을 남향으로 배치채광·통풍성도 최대한 높여
천안 청수 꿈에그린 조감도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친환경도시(에코폴리스ㆍEco Polis)'를 구현한 아파트,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아파트. 한화건설이 천안 청수지구 C-1블록에 선보인 '천안 청수 꿈에그린'을 표현하는 문구다. 이 아파트의 콘셉트는 자연과 소통하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감성 마을'이다. 한화건설은 '공원 속 아파트'인 이 단지를 자연 속에서도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하게 커뮤니티를 꾸몄다. ◆친환경 조경 '천안 청수 꿈에그린'= 단지는 지하 2층, 지상26층 아파트 7개동에 총 468가구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86㎡ 416가구 ▲88㎡ 24가구 ▲90㎡ 28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주택이 남향ㆍ남동향이다. 단지 주출입구와 동측 가온초등학교를 향한 쪽에는 탑상형 아파트를 배치해 외부 공간의 개방감과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했다. 서쪽에는 판상형을 배치해 채광ㆍ일조ㆍ통풍성을 높였다. 아파트 조경면적은 8242.79㎡(2493.44평) 정도다. 대지면적 대비로 33.42%, 생태면적률은 약 30.02%에 이른다.천안 청수 꿈에그린은 주변 자연환경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수변공원, 시설녹지, 주변단지, 보행자 통로들 등이 모두 이어진다. 또 근린공원과 연계한 주민공동시설 계획으로 자연과 소통할 수 있다. 도시경관을 고려한 변화 있는 스카이라인도 특징이다.아파트 지상에서는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층으로 배치하되 자연 환기와 채광을 극대화했다. 1층은 필로티가 적용돼 쾌적함을 느끼게 해준다. 인근 가온초등학교, 청수호수공원, 천안삼거리 공원, 생활체육공원 등과 연계해 주민공동시설을 설계했다. 부대시설로는 맘스 카페, 테마놀이터, 보육시설, 경로당, 피트니스가든 등이 설치됐다. 단지 내에는 체험형 쉼터와 놀이터 2개소, 복합 운동공간, 테마 휴게공간 등이 있다. 놀이터는 지형을 활용해 높이를 다양화했다.아파트는 밝고 화사하게 꾸며 편안함과 확장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아파트가 위치한 버드마을에서 모티브를 착안해 버드나무 잎을 모듈화한 자연 형태와 색상으로 아파트를 디자인했다. 기본적으로 녹색과 주황색으로 계획하고 강조색을 사용해 활력을 주는 색채를 선택했다. 탑상형 아파트에는 강조색의 컬러프레임으로 고층건물의 수직적 위화감을 완화하고 랜덤한 배색으로 생동감있는 단지 이미지를 만들었다. 직사각형 모양의 판상형 단지에는 생동감 있는 배색을 적용해 단조로움을 완화했다. 도로변 단지에는 높낮이를 다르게 색칠해 포인트 변화감 있는 경관을 연출했다.관리비 절감을 위해 옥탑ㆍ문주에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했다. 판상형 경사 지붕에 태양광집열판(Kw/h)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게 조성했다. 주택 내부에는 자동환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실내 공기질을 높이기 위해 실내 공기오염물 저방출 제품과 항균, 항곰팡이 자재를 사용했다. 최첨단 설비 시스템은 이 아파트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외부에서도 컴퓨터, 휴대폰 등으로 조명, 가스, 난방, 실내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방범ㆍ방재, 원격검침, 무인경비 등의 시스템으로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CCTV는 각동 출입구와 지하주차장, 자전거주차장, 엘리베이터에 설치됐다. 주차관제 게이트는 외부인의 출입을 관리한다.
'천안 청수 꿈에그린'에 들어서는 맘스카페. 다양한 소규모 모임과 문화활동을 위한 테마공간으로 중앙 광장, 부대시설과 연계된다.
◆종합행정타운 입지…초기계약률 65% 달성= 아파트가 들어서는 청수지구는 종합행정타운이다. 법원, 검찰청, 경찰서, 세무서, 우체국 등 공공기관과 각종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또 지구에 5개 초ㆍ중ㆍ고교가 있다. 연말 농협 하나로마트가 들어올 예정이다. 차량 15분 거리 이내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갤러리아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단지내 유비쿼터스 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며 17대의 영상감시 시스템을 갖춘 '셉테드(CPTED)'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런 서비스는 경찰서와 연계돼 범죄예방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무인 교통관리 서비스, 원격 검침서비스 또한 가능하다. 공원ㆍ녹지비율은 27.4%로 높은 편이다. 청수지구에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고 KTX고속철도(천안아산역)와 수도권전철(천안역) 등이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있다.이런 덕분에 '천안 청수 꿈에그린'은 지방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인데도 청약접수에서 마감되는 성과를 보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 주택형이 3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총 468가구 모집에 1027명이 접수하며 평균 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기 계약률도 65%로 높은 편이다.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천안 청수 꿈에그린은 종합행정타운이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해 생활ㆍ교육 환경이 우수하고 사통팔달 교통환경을 갖췄다"며 "충남 핵심도시로 부상하는 천안을 대표하는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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