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추석 선물세트로 '홍삼'의 인기가 올해도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일별로 분석한 결과 평균 15억원 수준의 일매출이 9월부터 30억원을 넘어서는 등 지난 주말부터는 65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주말을 앞두고 매출 증가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어 이번 주말에는 일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초부터 홍삼 매출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는 추석 선물로 인기가 높은 한우, 과일, 굴비세트 등이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해 가격 변동이 없고 오히려 프로모션 등으로 실속있게 구입 할 수 있는 홍삼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고객들이 특히 많이 구입한 제품은 전통적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홍삼농축액 제품들로 전체 매출 비중의 30% 정도를 차지했으며, 10만원 초중반대의 선물세트 매출도 추석시즌 동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 출시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화애락퀸이나 섭취가 간편하고 휴대 할 수 있는 홍삼정 에브리타임도 추석 기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인삼공사 관계자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 개선에 좋은 홍삼을 선물하려는 고객이 많다"며 "방사능 우려 등으로 굴비 등 수산물을 찾는 손님들이 홍삼으로 몰리면서 매출이 더욱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