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 CJ E&M 민진기 PD가 '푸른거탑 제로'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민진기 PD는 1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시트콤 '푸른거탑 제로'(극본 김기호, 연출 민진기)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과 관련해 "'푸른거탑'은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주목받지 못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민 PD는 "지난 시즌에는 김재우, 정진욱 등의 개그맨들이 있었다. 이번 시즌은 배우들이 다수인데 기본적으로 연기를 추구하기 위해 배우들을 캐스팅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준혁이나 이영훈 같은 분들은 연기를 오래한 분들이다"라며 "스타나 유명하고 인지도 있는 사람들이 출연해서 만드는 것보다 이쪽 세계에서 노력했지만 주목받지 못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해 같이 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푸른거탑 제로'는 기존 '푸른거탑'에서 말년병장 역할을 맡았던 최종훈이 훈련병으로 갓 입소해 새로운 주변 인물들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리며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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