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태광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3일만에 반등했다. 10일 오전 9시3분 현재 태광은 전일 대비 500원(2.09%) 오른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태광에 대해 영업전략 변경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96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태광의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일본 EPC업체와 국내 해양플랜트 업체로부터의 수주가 경쟁사 대비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긍정적인 점은 실적 부진의 이유가 외부환경에 있지 않아 영업전략 변경으로 충분히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어 그는 "현재 일본업체와 한국 해양플랜트 업체들의 수주상황이 계속 우상향이기 때문에 전방산업으로부터의 부정적 영향은 없다"며 "상반기 약 18%에 그쳤던 해양플랜트 매출은 하반기 이후 점차 증가할 것이고 내년1분기까지 스테인리스 같은 고마진 아이템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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