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신영증권은 10일 컴투스에 대해 3분기 신규게임 흥행 부진이 지속될 예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최윤미 연구원은 “3분기에 자체 개발 게임이 5종 이상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빅 피싱’, ‘위저드’ 등 신작 출시가 4분기로 연기돼 3분기 자체 개발 게임은 3종에 그칠 것”이라며 “모바일 게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러한 공백은 게임 이용자들의 이탈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존 게임도 매출이 감소하고 있고 신작이 줄어 3분기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컴투스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199억원,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2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컴투스의 주가가 최근 1개월간 27%, 3개월간 36% 하락해 신작 성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하지만 과거 ‘타이니팜’, ‘히어로즈워’ 등 성공한 게임을 기반으로 구축된 높은 시장 인지도와 명성을 고려할 때 잠재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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