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스테이', 음악 팬들 마음 녹였다… '인기 급상승'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바다가 참여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OST '스테이(Stay)'가 음악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주말, 방송이 끝난 후 드라마 게시판에는 "현우의 애절한 마음을 표현할 때 흘러나오는 노래가 정말 좋다" "은은한 스트링 연주가 가을밤을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사랑스러운 보이스와 영상이 좋았다"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결혼의 여신' OST 기획사인 포레스트미디어 측은 9일 "음원이 발매되기 전부터 드라마를 통해 바다의 '스테이'가 전파를 타면서 유난히 20~30대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곡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바다의 슬픈 목소리와 지키지 못한 사랑을 안타까워하는 주인공 현우에 감정이입이 되며, 자연스레 곡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바다의 '스테이'는 가슴 속 깊이 차오르는 사랑의 감정을 느낀 여자의 간절한 고백을 담아낸 감성 발라드 넘버. 바다는 여성미 물씬 풍기는 보이스와 특유의 창법으로 사랑에 대한 감정을 충실히 소화해 냈다.특히 '스테이'는 'OST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오준성 음악감독이 만든 작품으로도 눈길을 끈다. 오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인 SBS '주군의 태양' OST 중 윤미래가 부른 '터치러브(Touch Love)'는 쟁쟁한 경쟁곡들을 제치고 2주째 차트 수위권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한편, 오준성 음악감독은 오는 14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한류 드라마 콘서트 'K-DRAMA with 오준성'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에일리, 윤미래, 먼데이키즈, 알리, 조성모, 알리, 더원, 포맨 신용재, 먼데이키즈, 정동하, 박완규 등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드라마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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