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잉글리시 페스티벌 열어

12일과 13일 초중학생 300명 참가하는 영어 골든벨 진행...27일과 28일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영어 체험 마당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1일부터 구청과 등나무근린공원 등에서 어렵고 따분한 영어를 신나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2013년 노원 잉글리시 페스티벌’를 연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먼저 11일 오후 2시 노원평생교육원에서 초등학생 1~3학년 저학년부와 4~6학년 고학년부, 중학생부로 나눠 ‘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영어 말하기 대회는 미리 부문별 예선 통과자 각 10명씩 총 30명이 영어 말하기를 뽐낸다.참가자들은 ▲이웃사촌 만들기 등 정이 넘치는 마을 분야 ▲에너지 절약 등 환경분야 ▲우리 동네 자랑 등 지역 사회 분야 ▲감명 깊게 읽은 책 소개 등 교육 분야 ▲내가 존경하는 인물 등 주제에 맞춰 3분 스피치 형식으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게 된다.심사는 자연스런 발표정도, 발음 정확성, 자신감, 억양, 태도 등을 점수로 매겨 각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명씩을 가려낸다. 이어 12일과 13일 구청 대강당에서는 영어 골든벨이 마련된다. 12일에는 오후 2시 초등학생 150명, 13일에는 오후 3시 중학생 150명이 참여해 인문 사회 역사 지리 등 다양한 소재의 질문을 영어로 듣고 맞춘다.골든벨은 원어민과 한국인 사회자가 영어로 사회적 이슈와 과학 등을 50개 문항을 질문하고 객관식, 주관식 등 문제를 풀어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된다.마지막까지 남은 학생을 뽑아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3명)을 시상한다. 한편 27일 오후 2시 등나무근린공원에서 'Around the World'란 주제로 따분하고 지겨운 영어를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영어 체험 광장이 열린다.나라별 체험관 4개 등 체험부스를 설치해 원어민 교사와 함께 각 나라 전통 명절과 예절, 옛부터 내려오는 동요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 실시간 원어민과 영어 대화 할 수 있는 영어화상학습 체험장도 운영해 원어민 강사 1명이 학생 4명이 온라인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공간도 마련된다.이와 함께 망원경 태양 관측 등 영어와 과학을 결합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도 28일까지 선보인다.구 관계자는 “어렵기만 한 영어를 따분한 학습이 아닌 놀이의 수단으로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외국인과의 자연스런 만남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국제인으로서의 소양과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노원구청 평생학습과(2116-3987)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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