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직원들로 구성된 어울림자원봉사팀(팀장 임준석)은 지난달 23일부터 최근까지 광무동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를 2주간에 걸쳐 실시했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직원 30명은 그동안 집안에 방치된 15톤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지붕 개량, 보일러 설치, 도배·장판 교체, 욕실 및 주방 등을 개선했다. 봉사팀은 이 집에 거주하고 있는 유 모 씨가 고엽제 후유증으로 일을 할 수 없는 형편인데다 어린 손녀를 홀로 키우는 등 극심한 생활고에 처한 딱한 사정을 접하고 봉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케미칼 안주석 공장장은 “임직원이 복지, 교육, 환경분야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은 740여명의 전 직원이 13개 봉사팀을 구성해 밑반찬배달, 다문화가정 문화체험, 지역학교 학생 서울현장체험학습 등 자발인 봉사로 지역사회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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