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올림픽 개최지 선정 앞두고 일본에 고춧가루?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구글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부근 등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의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재난을 잊지 말자는 취지다.

[사진=구글캡쳐]

5일 구글 일본 법인은 지난 4~8월 이와테(岩手)ㆍ미야기(宮城)ㆍ후쿠시마ㆍ이바라키(茨城)현 등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을 촬영해 거리 사진 서비스 '스트리트뷰'와 '미래의 기억'으로 공개했다.후쿠시마 원전이 자리 잡은 후쿠시마현 후바타군 오쿠마정 등 후쿠시마현 내 12개 시정촌(市町村), 이와테현 내 6개 시촌, 미야기현 내 11개 시촌, 이바라키현 내 6개 시의 사진이 이번에 공개됐다. 여기에는 방사능 유출 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사진도 포함돼 있다.일본은 요즘 2020년 여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기 위해 공들이고 있다. 방사능 오염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지금 이들 이미지가 공개되자 해외 언론들은 이에 대해 집중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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