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기대해' 보아 '2주간 주말 반납, 1대1 연기 수업'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보아가 연기자 변신을 위해 노력한 사실을 고백했다.보아는 5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KBS2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극본 주화미, 연출 이은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차근차근 연기를 준비했지만 현장에서 많이 떨었다"고 털어놨다.그는 "연기 수업은 감독님과 1대1로 만나서 진행했다. KBS에 출퇴근을 2주 넘게 했다"며 "주말도 반납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보아는 또 "대본 리딩하면서 캐릭터 얘기를 많이 나눴다. 캐릭터 자체를 제일 잘 아는 분은 감독님이라고 생각했다"며 "감독님에게 많이 의지를 했다"고 덧붙였다.더불어 그는 "차근차근 준비를 했다. 그렇게 준비해도 현장 가서 많이 떨고 긴장하게 되더라"며 "작품이 방송되고 나면 '주연애로 보였다'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애를 기대해'는 매번 사랑에 상처받은 '연애허당' 주연애(보아 분)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1:1 연애 코칭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요즘세대의 연애관을 적나라하게 담아내며 그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처절하다 못해 치졸한 연애게임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 또한 SNS 세상 속에서 빠른 속도로 내 글에 반응, 공감해주는 익명의 매력적 존재와의 교감을 통해 현실보다 이상에 끌리고 마는 남녀심리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한편 보아, 최다니엘, 임시완, 김지원 등이 출연하는 '연애를 기대해'는 '칼과 꽃' 후속으로 오는 11일과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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