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베트남에 'CJ제과제빵학과' 설립

CJ푸드빌은 3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베트남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베트남 응에안성 한·베 기술학교 내 CJ제과제빵학과’를 개교했다. 사진 왼쪽부터 남영현 CJ푸드빌 동남아사업담당, 응우엔주이남 한베기술학교 교장, 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 사무소장, 레쑤언다이 응에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CJ푸드빌은 3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베트남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베트남 응에안성 한·베 기술학교 내 CJ제과제빵학과’를 개교했다고 4일 밝혔다.CJ푸드빌은 한·베 기술학교에 CJ제과제빵학과를 운영하며 베트남 지역 사회에 선진 제과제빵기술을 정착시켜 지역사회 소득향상과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방침이다.CJ제과제빵학과는 CJ푸드빌이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1월 약정 체결식을 가진 뒤, 8개월의 시간을 거쳐 완공됐다.CJ푸드빌은 그간 제과제빵 교육에 필요한 교육장 시설을 설립하고 기자재 등 교육시설 인프라를 전격 지원하며 CJ제과제빵학과 설립을 위해 노력했다. CJ제과제빵학과는 본격적으로 한국의 선진 제과제빵기술을 전파할 수 있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첫 수업생은 총 2학급 50명으로 6개월간 60개 이상의 제과제빵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이들은 수료 후 베트남 현지 뚜레쥬르 매장과 여타 베이커리에 취업하게 되며 CJ푸드빌은 개인 창업과도 연계해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제과제빵학과 개교는 베트남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며 CJ그룹의 창업 이념인 사업보국 정신을 국외까지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며 “단순원조가 아닌, 정부와 기술보유 기업이 함께 핵심기술을 이전함으로서 베트남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뜻 깊은 사업”이라고 설명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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