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5년간 매년 10억씩 총 50억원을 투입, 여성가족부와 함께 취약계층 여성 자립지원사업을 펼칠 것입니다."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성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단순 기부식 후원을 넘어 사회적 취약 계층 여성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근본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4월 여성가족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디아지오코리아 마음과마음재단'을 출범하기도 했다.조 대표는 "올해 사업은 크게 3가지(주거안정 지원, 자립지원형 새일센터 운영, 한부모가족 상담 및 교육 지원'로 나뉜다"며 "새 정부와 여성가족부의 중점 과제로 선정되기도 한 주거안정 지원은 미혼모들이 심리적, 경제적으로 자립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주거 공간 지원 사업으로 연간 4억9000만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조 대표는 이어 "4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자립지원형 새일센터 운영은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기술 습득 및 취업을 지원하고 사업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또한 한부모가족 상담 및 교육 지원은 1억1000만원의 예산으로 정서적 지원과 정보를 필요로 하는 한부모 가정을 위한 위기 지원 상담 창구 운영, 집단 상담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지오코리아 마음과마음재단은 디아지오가 지난해 말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상으로 발표한 '플랜 더블유 (Plan W)'의 일환으로 출범됐다. 플랜 더블유는 디아지오 아시아태평양 본부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2017년까지 총 1000만달러(한화 약 110억원)를 투입해 아시아지역 17개국의 200만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자립을 돕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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