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상일여고 3학년 김다현 학생 “사회복지사가 꿈”
광주지역 한 여고생이 불우한 학생을 위해 자신이 받은 장학금을 기부해 화제다.주인공은 상일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다현 양.최근 사랑의 열매를 통해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살고 있는 한 중3 학생이 불우한 가정환경을 비관한 자살 시도와 등교거부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이를 고민하던 김 양은 학교에서 받은 성적 장학금으로 2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 사랑의 열매 ‘희망싹틔우기 릴레이’ 사업에 기탁했던 것.김 양의 성적 장학금 기탁은 일회성이 아니다.평소 김 양은 고3 신분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지도와 장애인 행복발달 멘토 활동을 하고 있는 등 봉사에 강한 애착이 있다.김 양의 최종목표는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란 꿈을 가지게 된 배경에는 현재 우리나라 복지정책이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생각 때문에 자신이 직접 현장에서 느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진로를 선택하게 됐다.김 양은 “산업화가 돼 갈수록 상대적으로 빈곤을 느끼고 그 속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엇인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계속 찾아내고 모두가 꿈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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