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남북은 28일 개성공단 관련 합의 사항을 이행할 남북공동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대한 합의서를 채택했다. 양측은 그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문서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문구를 조율해 왔다. 정부는 북한에 다음 달 2일 공동위 첫 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북한은 그러면서도 우리 정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를 논의할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다음 달 25일에서 10월2일로 일주일 늦추자'고 수정 제의한 것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재고를 요구했다. 북한의 요구에 정부는 "회담을 10월2일에 열자고 수정 제안한 건 개성공단과 관련한 남북 간의 조치가 이뤄지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가 진행되는 점 등을 고려해 심사숙고한 결과"라면서 북측의 화답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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