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기술자문위원회 발족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주택 건설과정의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행복주택 기술자문위원회' 발족하고 28일 LH 본사 사옥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철도부지의 진동 소음 발생문제, 유수지의 방재계획 마련, 인공데크 설계 및 지하장애물에 대한 상부의 기초설계 등 고난도의 설계 기술이 필요하다는 우려에 대해, 시공단계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행복주택 기술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건축계획·구조·토질·진동·소음·수질·방재 등의 전문분야에 걸쳐 구성된 '행복주택 기술자문위원회'는 정란(단국대 부총장, 한국콘크리트학회회장) 위원장을 비롯해 총 20명의 분야별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구성됐다. 앞으로 행복주택 사업지구에 대한 설계단계별 전문적인 자문과 기술분야별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행복주택사업은 국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교통시설 유휴부지 등 공공이 보유한 저렴한 토지를 활용해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이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함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교통시설 유휴부지 및 유수지 상부에 아파트와 데크(인공지반)로 이루어진 복합구조 형식의 구조물을 건립해 주거와 상업 및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LH 관계자는 “고난도의 설계·시공이 요구되는 행복주택사업에 자문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행복주택 건설과정의 기술적인 예상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여 고품질의 주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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