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스마트폰으로 DM발송..연간 30억원 비용 절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AK플라자는 국내 백화점업계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개인별 맞춤 DM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AK플라자가 선보이는 S-DM(Smart-Direct Mail)은 기존 우편으로 발송되는 DM의 스마트폰 버전이다. AK플라자는 개인의 소비행태 등에 기반해 쿠폰이나 사은품, 영업행사 정보들을 맞춤 제공하는 서비스인 DM(Direct Mail)을 우편과 더불어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한다.새로 가입하는 신규 고객은 S-DM서비스를 받을 것인지 체크해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회원은 모바일웹이나 앱을 통해 S-DM으로의 전환을 신청할 수 있다. S-DM 서비스로 전환하게 되면 마일리지를 제공받고, 경품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AK플라자는 이미 모바일 마케팅 중심의 프로세스와 시스템 구현을 마쳤으며 향후 S-DM 전환율과 반응 등을 분석한 후 기존 우편 DM을 없애고 S-DM으로의 완전 전환할 예정이다.AK플라자가 S-DM으로 전환하게 되면 기존 우편료와 DM 제작 비용으로 지출되는 약 30억원의 비용이 절약되며 특히 3백만 명의 고객들에게 보내는 연간 약 6억 페이지에 달하는 인쇄물을 제작하지 않게 돼 환경 보호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고객들도 별도로 쿠폰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바로 스마트폰에서 쿠폰을 찾아 사용할 수 있게 돼 한결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순 AK플라자 마케팅전략팀장은 "S-DM은 고객 편의와 환경 보호, 비용 절감을 동시에 고려해 진행된 사업"이라며 "AK플라자는 이번 S-DM뿐 아니라 전단 발행부수 감소와 홈페이지 활용, 모바일앱 이벤트 제공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쇄물 감소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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