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7일 위메이드의 해외진출이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가시화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 6만7000원도 유지했다.황승택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을 통해 9월 이전에 '윈드러너'의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비즈니스 모델은 카카오 게임센터와 유사한 모델에 페이스북의 프로모션, 광고, 홍보 등의 역할이 가미된 '라이트 퍼블리싱'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이스북이 북미와 유럽에서 절대적인 점유율을 가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고, '윈드러너'가 초기 게임 커뮤니티 저변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게임인만큼, 소기의 성과를 기대했다.'달을삼킨늑대'가 텐센트 게임센터를 통해 11월 정도에 서비스될 예정인 중국시장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게임이 텐센트가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버젼으로 접근하는 게임이란 이유에서다.황 애널리스트는 "최근 위메이드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주가는 3분기 실적보다는 9월 중 진행될 페이스북을 통한 "윈드러너" 서비스의 성과에 좌우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트래픽을 모을 수 있다면 기대수익이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국내 모바일게임의 흥행성에 대한 평가가 주가에도 프리미엄을 부여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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