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머스크, '손짓으로 설계, 즉시 티타늄 인쇄 기술 공개'

영화 아이언맨 수트제작기술...트위트로 다음주 관련 동영상 공개 밝혀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다음주에 영화 아이언맨에 나온 수트 설계와 비슷한 신기술을 공개한다.머스크는 최근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간 613km 거리를 30분 만에 주파하는 진공튜브총알열차 ‘하이퍼 루퍼’ 컨셉트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 .이하 BI)는 24일(현지시간)전기자동차 업계의 헨리포드를 꿈꾸는 머스크가 트위터 메시지로 이같이 예고했다고 전했다.다음주 공개될 신기술은 공상과학소설에서 곧바로 튀어나온 ‘정신나간’(insane) 신기술이라고 BI는 설명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머스크는 “우리는 공중에서 손을 움직여서 로켓 부품을 어떻게 설계하는지 알아냈다. 진담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고속 홀로그래프 발생기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많은 사람들이 묻는데 나는 아이언맨 수트를 만드려는 게 아니다.그렇지만 손으로 조작하는 홀로그램은 실제로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이어 “다음주 손짓으로 로켓 부품을 디자인하고 이를 즉시 티나늄에 인쇄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영화 ‘아이언맨처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예, 그 영화봤지요,그걸 실현 했어요.좋은 아이디어야”라고 트윗을 날렸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엘론머스크가 전혀 사실일 것 같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비디오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가 경영하는 민가 우주선회사 스페이스엑스는 로켓이 수직으로 발사된 뒤 옆으로 이동해서 제자리 비행하다 발사대에 앉는 동영상을 공개했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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