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컴투스에 대해 2분기 실적부진과 신작들의 흥행 부재가 이어지면서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대작 '골프스타'가 국내 시장에 출시됐지만 흥행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다수의 퍼블리싱 게임 성과도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2분기에는 1분기 흥행작인 '히어로스워'의 급격한 매출 감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3분기는 해외 성과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외형성장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컴투스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53% 감소한 221억원, 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컴투스는 개발 인력을 300명 넘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 성장이 정체되면 고정비 부담이 크지만 외형 성장이 지속되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구조다. 공 연구원은 "경쟁 과열로 국내 시장에서 흥행 게임을 내놓기가 쉽지 않고 우려감은 커지고 있다"면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의미 있는 신작 흥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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