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 A대표팀 감독 [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9월 아이티-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치를 '홍명보호 3기' 명단이 다음 주 공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유럽파를 살펴보기 위해 독일을 방문했던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26일 귀국한다"라며 "하루 뒤 아이티와 크로아티아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표팀은 다음달 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아이티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장에서 크로아티아와 한 차례 더 모의고사를 치른다.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에 속한 아이티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74위에 올라있다. 지난 6월에는 이탈리아전 2-2 무승부, 스페인전 1-2 패배 등 강팀과의 경기에서 선전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과 아이티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크로아티아와는 7개월 만에 리턴매치를 갖는다. 대표팀은 최강희 전북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던 지난 2월 런던에서 크로아티아와 원정 평가전을 치렀다. 당시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지동원(선더랜드) 이청용(볼튼) 등 유럽파가 총동원됐으나,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등 호화멤버를 앞세운 상대에게 0-4 대패를 당했다. 역대 전적에선 2승2무2패로 팽팽하다. 한편 홍 감독은 이번 두 차례 A매치에 유럽파 등을 총동원한 최정예로 임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홍 감독 취임 이후 네 경기를 K리그-J리그의 젊은 선수 위주로 치렀고, 3무1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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