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피해 막기 위한 저류시설 설치
신사공원 위치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압구정 신사근린공원 지하에 빗물펌프장이 설치된다.서울시는 21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압구정동 422 신사공원 지하에 저류시설과 빗물펌프장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유수지)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상습 침수지역인 신사동 광림교회 주변과 한남IC주변 주택·상가 등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6732㎡의 유수지에 대형저류시설과 빗물펌프장을 설치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다. 건축계획시 주변과 어울리는 재료와 외관으로 계획하라는 조건이 달렸다.기존 관로와 펌프장에 집중되는 용량을 줄여 병목현상을 방지한다는 것이 골자다. 기존에는 잠원빗물펌프장으로 유입됐지만 펌프장을 추가 설치하고 관로를 분할해 빗물이 한곳에 집중되는 것을 막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원 지하에 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상부는 현재와 같은 공원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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