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어 기업이 이에 맞춰 경영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삼성경제연구소는 21일 '저성장기의 경영전략' 보고서를 통해 "기업은 성장 복원을 막연히 기대하기보다는 저성장을 새로운 경제질서로 받아들이고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보고서는 "금융위기 이후 이어지는 저성장 기조는 지속기간, 규모와 변화의 심각성 등으로 볼 때 과거 불황기와는 차원이 다르다"며 "기업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성과 하락, 역량 잠식, 활력 침체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한 "지구전이 요구되는 저성장기에는 조직의 체질과 역량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역량으로는 '감지력', '집중력', '추진력'을 꼽았다.아울러 보고서는 "저성장기의 리더는 '문제해결사'보다는 '코치' 역할에 무게중심을 둬야 한다"며 "기업이 CEO 개인 역량에 전적으로 의존하도록 만드는 것보다는 임직원 스스로가 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도록 조직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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