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공항 고도제한 용역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주거단지는 1차로 6730가구가 내년 6월 입주하고 2차 5000여 가구는 2016년 입주를 목표로 내년 발주하는 등 사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산업단지도 선도기업으로 LG 분양에 이어 코오롱 롯데 이랜드 제닉이 입주계약을 마치고 한보이앤씨 등 13개 기업이 지난달 입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개발을 위한 큰 희망을 걸고 있다.특히 LG가 마곡지구에 4만여 ㎡부지를 추가로 신청해 LG사이언스 파크 규모를 확대하는 투자의향을 서울시에 내비치고 있는 등 마곡지구는 연간 고용효과가 1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여 생산유발효과 또한 30조원을 넘는 첨단R&D단지로 부상해 서울시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그는 공항로를 중심으로 집약된 의료시설과 문화자원을 연계한 의료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나아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노 구청장은 “강서구는 척추 관절 여성 등 특화병원이 밀집해 있어 2010년부터 메디컬클러스터를 조성,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펼쳐왔다”면서 “의료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문화시설과 연계한 의료문화관광 상품을 구상하기 위해 의료문화관광특구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역문화상품으로는 궁산 일대 각종 문화유산을 활용한 궁산탐방을 비롯 겸재 정선 선생 화풍을 체험할 수 있는 겸재기념관과 우리의 전통 예절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양천향교, 전통의학을 체험할 수 있는 허준박물관 등 탐방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그는 또 자녀교육을 위해 이사 오고 싶은 도시로 변신하기 위해 교육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노 구청장은 “연말까지 작은도서관이 20개 전 동에 들어서게 된다. 그리고 구립도서관도 연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으로 도서관문화를 통해 자연히 책을 읽는 분위기가 확산될 것이고 공부하는 분위기가 일어나 자녀 공부를 시키기 위해 아사 오는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