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온라인 보험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화생명이 대형 생보사 중 첫번째로 온라인 보험시장 공략에 나섰다. 보험업계의 온라인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한화생명은 온라인 브랜드 '온슈어(Onsure)'를 내세워 본격적으로 온라인 보험시장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몇몇 중소보험사들이 온라인 전용보험을 출시한 바 있으나, 전용브랜드를 내세워 진출한 것은 한화생명이 처음이다.한화생명은 온슈어()를 통해 정기, 연금, 어린이연금, 저축, 상해보험 등 총 5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온라인 상품답게 저렴한 보험료가 가장 큰 장점이다. 설계사를 통해 가입할때 보다 15% 정도 저렴하다.한화생명은 이번 온라인 보험시장 진출을 통해 온라인에 익숙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2030세대를 조기에 끌어들이겠다는 전력이다. 이를 위해 우선 사업부 형태로 온라인 시장에 진입한 후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전업 보험사 출범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온슈어 론칭을 맞아 내달 30일까지 홈페이지 방문 고객과 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경품행사를 통해 1등에 폭스바겐 폴로 차량을 지급하고, 응모 고객 중 3000명에게는 모바일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이벤트 응모자 전원에게는 갤러리아몰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온슈어에서 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는 편의점과 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박재홍 한화생명 미래전략실장은 "온슈어 론칭은 온라인 보험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는 주요 고객층이 될 2030 미래고객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화생명을 온라인 보험시장의 선도사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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