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서 5언더파 '폭풍 샷', 박진 22위, 최경주 35위
위창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의 상승세다.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3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20만 달러) 2라운드다.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4위(7언더파 133타)까지 치솟았다. 선두 패트릭 리드(미국ㆍ11언더파 129타)와는 4타 차, 역전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자리다.위창수는 이날 72%의 그린적중률을 보인 '송곳 아이언 샷'을 앞세워 무려 8개의 버디(보기 3개)를 솎아냈다. 현재 페덱스컵 예상 포인트 랭킹이 100위, 일단 다음 주 대장정에 돌입하는 PGA투어의 '플레이오프 1차전' 더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 달러) 출전이 가능한 125위는 확보한 셈이다. 한국은 박진(34)이 공동 22위(4언더파 136타), '탱크' 최경주가 공동 35위(3언더파 137타), 배상문(27ㆍ캘러웨이)이 공동 47위(2언더파 138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박진은 그러나 포인트 랭킹 190위로 페덱스컵 출전은 어려운 상황이다. 최경주는 62위에서, 배상문은 36위에서 최대한 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동환(26)과 양용은(41ㆍKB금융그룹),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 김시우(18ㆍCJ)는 '컷 오프'됐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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