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앞둔 삼성물산 래미안 수지·부천 청약 열기 '훈풍'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오는 23일 분양을 앞둔 삼성물산의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와 '래미안 부천 중동'에 대한 청약 열기가 뜨겁다.두 단지는 앞서 삼성물산이 청약 돌풍을 일으켰던 '래미안 강남힐스'와 '래미안 위례신도시' 등처럼 자체사업으로 진행된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던 곳이다. 분양가가 좀 더 낮게 책정될 수 있는 자체사업으로 진행된 데다 역세권 핵심입지에 위치해 있어 청약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1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총 1400여 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는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와 '래미안 부천 중동'의 동시 분양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양사무소를 통한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용인과 부천 모두 분양시장이 썩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 상품구성 및 분양 일정 등을 묻는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지역적인 문제로 강남이나 위례신도시처럼 소위 청약대박까지는 아니지만 적절한 분양가와 차별화된 상품구성으로 분양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가장 강점으로 꼽히는 것이 평형의 메리트와 분양가. 두 단지 모두 중소형 위주의 구성인데다 대부분의 주택형의 분양가가 6억원 이하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돼 4.1 부동산대책의 양도세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체사업답게 핵심입지를 자랑한다. '수지 이스트파크'는 분당선 죽전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며, 분당선(오리역, 미금역)의 접근이 용이하다.지하 3~지상 20층, 84~118㎡(이하 전용면적 기준), 총 845가구 규모다. 전 가구 일반분양이다. 4가구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하는 30평형대로 구성된다.'래미안 부천 중동'은지난해 10월 개통한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는 신역세권 단지에 위치해 있다.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부천의 핵심위치인 중동과 상동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이다.지하2~지상 27층 7개동 59~84㎡ 616 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분양이다. 59㎡ 130가구, 70㎡ 221가구, 84㎡ 265가구로 전 가구가 중소형이다. 특히, '래미안 부천 중동'은 실수요자 중심의 차별화된 설계가 장점이다. 삼성물산이 최근 개발한 스마트사이징 평면이 적용됐고 채광과 전망을 극대화했다. 4베이 중심의 판상형 평면구조를 도입해 세대 내 통풍과 환기 및 쾌적한 단지 구성을 보여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강남힐스와 위례신도시의 만큼의 청약열기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역적인 부분의 감안은 해야 할 것"이라며 "설계와 인테리어, 상품 구성에 힘을 쏟았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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